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598억···전년比 0.5%↓
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598억···전년比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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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청담WM센터 전경. (사진=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청담WM센터 전경. (사진=씨티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 598억원을 시현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601억원) 대비 0.5%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198억원)와 비교해서는 202% 증가했다. 

1분기 이자수익은 금리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32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NIM은 0.19%p 하락한 2.19%로 집계됐따.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이익과 투자상품판매수수료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89.4% 증가한 97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기타영업수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신용가치조정과 기타 충당금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9.1% 감소한 10억원에 그쳤다. 

판매와 관리비는 인건비와 사옥이전 관련 임차료 및 디지털채널을 통한 신규 고객 유치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2115억원이었다. 대손충당금은 개인신용대출의 증가와 신용 여건 악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한 401억원이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74%로 전년 동기 대비 0.05%p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p 낮아진 194.1%를 시현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동기 대비 0.03%p 감소한 0.45%, 총자본이익률(ROE)은 0.17%p 줄어든 3.88%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8.44%로 전년 동기 대비 0.49%p 떨어졌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기업금융과 소비자금융, 특히 자금시장부문과 자산관리(WM)사업 및 개인신용대출에 걸친 핵심사업분야에서 강력한 성장 동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 실현을 위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조치를 계속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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