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드라이브 스루' 특산물장터 바람몰이 
경기도 '드라이브 스루' 특산물장터 바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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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수원·9일 의정부·16일 파주서 코로나19 피해 농가 판로 지원
6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안산·화성·김포 바닷가서 수산물 판매
지난 4월25일 오후 여주시 천송동 신륵사 주자장에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직원 등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지난 4월25일 오후 여주시 천송동 신륵사 주자장에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직원 등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경기도는 1일 재난기본소득으로 특산물을 시중보다 싼값에 사면서 지역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장터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5월 들어 수원시 종합운동장(2일),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9일), 파주시 임진각 주차장(16일)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특산물을 판다. 

2일 오전 11시부터 수원시 종합운동장 드라이브 스루 장터에선 11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23~50% 할인 판매한다. 준비한 상품은 10가지 친환경 채소 꾸러미 200개, 수원 표고버섯과 미나리세트 200개, 경기미(안성쌀) 500포, 돼지고기(불고기·갈비)세트 600개, 소고기(불고기·국거리)세트 300개, 알뜰 평택배 400상자, 잡곡 5종(찰흑미·찰보리·찰현미·현미·찹쌀)세트 500개, 자연방사 유정란(15구) 400개, 양파·감자·카네이션 꾸러미 295개, 양파·감자 꾸러미 705개, 깐 바지락(120g 3팩) 300개 등이다. 

9일 오후 1~5시 열리는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드라이브 스루 장터를 찾으면, 친환경꾸러미 200개와 경기미 200포, 잡곡 5종세트 1000개, 감자·양파 꾸러미 300개, 배 200상자, 유정란 200개, 한우 300개, 대부김 200개, 카네이션 200개 등을 만날 수 있다. 

16일 파주시 임진각 주차장 드라이브 스루 장터에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친환경꾸러미, 경기미(파주쌀), 토마토, 표고버섯, 기타 축산물과 화훼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품목과 일정은 바뀔 수 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된 탓에 판로가 막혀 시름에 빠진 화훼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 마켓'도 열린다.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3주차장에서 이달 2·3·5·9·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카네이션 바구니와 다육 세트 등 16품목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다. 

안산시 대부해양본부와 화성시 궁평항, 김포시 대명항 입구에선 6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차 안에서 수산물을 살 수 있다. 장터별 주력 판매 품목은 안산 김, 화성 건어물 꾸러미, 김포 미역·다시마·새우젓이다. 일정과 품목은 일부 바뀔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장터를 찾아 상품을 고른 소비자들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지역화폐)으로 결제하면 된다. 물론 현금과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경기도 농식품유통과 쪽은 "우수한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농·어가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안전하면서 즐거운 착한소비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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