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1분기 영업손실 929억원···전년 比 적자 131% 확대 
OCI, 1분기 영업손실 929억원···전년 比 적자 131%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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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베이직케미칼 부문 실적. (자료=OCI)
OCI 베이직케미칼 부문 실적. (자료=OCI)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OCI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5%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579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OCI는 "사업재편 비용 약 785억원을 1분기에 반영해 영업적자가 확대됐지만 사업재편 비용 제외 시 1분기 적자는 약 14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에서는 1분기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33% 감소했다.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은 원가 절감을 지속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태양광 설치가 지연되면서 이달부터 폴리실리콘 가격은 하락하는 추세다. 

군산 폴리실리콘 공장은 계획대로 5월부터 일부 설비 생산 재개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예정이다. 

석유화학‧카본소재 부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회복 흐름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중국 공장은 전염병 여파로 제품 판매에 차질을 빚었고, 단가 하락으로 인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경우 OCI SE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 하락으로 미국 내 모듈 생산 자회사인 MSE의 판매량 증가 효과가 상쇄됐다. 다만 OCI SE의 REC 재고자산 평가이익 영향으로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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