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인 이상 가구 94.4% 재난기본소득 신청"
경기도 "4인 이상 가구 94.4% 재난기본소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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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0시 기준 신청금액 1조4253억···분실·훼손 선불카드 재발급 가능토록 지침 변경
경기도민들이 지난 20일 오전 수원시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를 신청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민들이 지난 20일 오전 수원시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를 신청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경기도의 4인 이상 가구 중 94.4%가 재난기본소득을 신청(1명 이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 자료를 분석해보니, 도내 4인 이상 가구(3월23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기준 135만1595가구) 구성원 중 1명이라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경우는 127만568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일부터 4인 이상 가구 대상 현장신청 접수 결과로 보인다. 

경기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접수 병행을 통해 신청 가구 수가 빠르게 늘었다면서, 아직 신청하지 못한 7만5913가구는 5월11일부터 7월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7일 0시 기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개별 신청자는 908만7017명인데, 온라인 신청자가 683만7728명(75.2%), 현장 신청자는 224만9289명(24.8%)으로 집계됐다. 총 신청률은 68.5%,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한 총 신청금액은 1조4253억원이었다.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를 분실할 경우 재발급할 수 있도록 지침을 바꿨다. 기명화등록 카드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무기명 선불카드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분실 신고 후 농협은행에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기명화등록 방법은 신분증과 선불카드를 갖고 농협은행을 방문하거나, NH카드 홈페이지(카드→기프트카드→등록/변경)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는 것이다. 

기명화등록 안 된 선불카드를 분실했으면 신분증을 갖고 농협은행을 찾아 기명화등록과 분실신고 뒤 재발급 받아야 한다. 단, 분실한 선불카드 번호와 CVC번호를 알고 있어야 재발급할 수 있다. 훼손된 선불카드 역시 시·군 농협은행에서 재발급 가능하다. 이때 훼손된 선불카드와 신분증을 꼭 가져가야 한다. 

경기도 안전기획과 담당자는 "선불카드를 잃어버려 다 사용하지 못한 재난기본소득을 날리는 일이 없도록 운영지침을 개정했다. 분실해도 재발급이 가능하도록 선불카드를 발급받는 즉시 카드사에 개인정보를 등록해놓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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