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28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도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10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성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712억원,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712억원을 기록,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전사적자원관리(ERP), 클라우드, 그룹웨어 등 기존 사업 부문의 꾸준한 성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의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분석이다. 22개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ERP 부문은 기존 고객의 '위하고' 전환과 작년 D_ERP 대형 수주 기저효과로 다소 주춤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스탠다드 ERP 성장세가 돋보이고, 하반기 현대백화점·동서발전 등 대규모 수주를 획득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이후 위하고 가입자 추이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꾸준한 실적과 최근 정부 주도의 디지털 뉴딜 정책 수혜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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