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낮은 비용부담으로 고수익성 유지"-이베스트證
"하나금융지주, 낮은 비용부담으로 고수익성 유지"-이베스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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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비용 부담이 낮게 유지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6570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며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핵심이익 감소에도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낮게 유지되며 자기자본이익률(ROE) 9.4%의 고수익성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특이 요인으로는 외화환산손실 1091억원과 대출채권 매각이익 297억원, 고정자산 처분이익 64 억원이 있었다"면서 "이를 감안한 수정 순이익은 약 7100억원으로 대규모 조기퇴직 비용이 반영된 지난해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중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2.0%의 양호한 대출증가율을 기록했고 은행 순이자마진(NIM) 하락 폭 또한 타행대비 적은 2bp에 그쳐 이자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며 "연간 10bp 이상의 마진 하락이 예상돼 이자이익 정체는 불가피하지만, 저원가성 수신 유입 등으로 최대한 방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수익성 둔화 흐름이 예상되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 0.25배 수준의 현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라며 "주당 배당금 감소에도 8%에 달하는 높은 배당 매력을 보유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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