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목표가↑"-신한금투
"LG생활건강,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목표가↑"-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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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하반기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18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8900억원,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33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성준원 연구원은 "면세점과 중국 화장품 매출은 줄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마케팅 비용을 절감했고, 생활용품 수요 급증, 이익률 높은 음료 매출이 증가한 점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성 연구원은 "화장품 이익의 60%가 면세점에서 나오는데,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매출 성장률은 3분기 5%, 4분기 10%"라며 "화장품 실적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분기별 영업이익은 3분기 3487억원, 4분기 269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여기에 보따리상과 중국 관광객이 예상보다 더 빨리 들어온다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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