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수급자 500만 명 돌파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수급자 5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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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연금공단)
(사진=국민연금공단)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이달 들어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월 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2003년 100만 명을 넘은 이후 2007년 200만 명, 2012년 300만 명, 2016년 4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점차적으로 증가해 왔다.

수급자가 300만 명에서 400만 명으로 늘어나는데 4년 8개월이 걸린데 비해, 500만 명 돌파까지는 3년 6개월이 소요됐다. 베이비붐 세대 퇴직 등으로 5년 후에는 700만 명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수급자의 이러한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제도가 중추적인 노후보장수단으로서 전 국민의 든든한 노후생활 안전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은 2019년 한 해 동안 496만 명에게 지급한 국민연금은 21조7000억원이다. 월 연금액이 100만 원 이상인 수급자는 27만 명에 달했으며, 200만 원 이상 수급자도 98명이었다.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67만 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금액은 92만 원으로 나타났다. 부부합산 최고 연금액은 월 364만 원이며, 개인 최고 연금액은 212만 원에 달하였다.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민연금 수급자 500만 명 시대를 연 것은 국민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며, 앞으로도 국민의 노후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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