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진중공업이 채권단이 공동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22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전장 대비 1220원(19.97%) 오른 7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던 전날을 비롯,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이다.
거래량은 357만2853주, 거래대금은 255억55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삼성,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전날 공시를 통해 국내 채권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출자 전환주식에 대해 공동매각(M&A)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주식은 국내 주주협의회 및 필리핀 은행들이 보유 중인 보통주 총 6949만3949주(지분율 83.45%)로, 구체적인 매각 수량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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