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메디톡신 허가취소로 불확실성 확대-대신證
메디톡스, 메디톡신 허가취소로 불확실성 확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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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메디톡스에 대해 메디톡신의 식품안전의약안전처 품목허가 취소로 중장기 사업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17일, 식약처는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를 위한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하고,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잠정적으로 메디톡신의 제조·판매를 중지하도록 명령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주력 제품인 메디톡신 품목 허가 취소에 따른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내 점유율 하락과 함께 제품 신뢰도 및 기업 이미지 측면에서 타격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국내 톡신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제품이 증가하는 점과 톡신·필러의 제품 번들링 효과 등을 감안했을 때, 중장기 사업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기업 측의 품목허가 취소 가처분 신청, 행정소송 등의 대응이 가능할 수 있지만, 불확실성 해소까지는 장기간 소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홍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하고, 커버리지를 잠정 중단한다"면서 "추후 객관적인 투자 전망이 가능한 시점에서 커버리지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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