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14일 "지금은 운하를 파서 비정규직을 양산할 때도 아니며, 지난 5년간 비정규직을 증가시킨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도 국민에게 심판받아야 한다"고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동시에 공격했다.
문 후보는 포항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후보는)시장 재임 시절 일자리를 제일 늘리지 못한 무능한 자치단체장으로, 앞으로 (이 후보의)지지율은 더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 후보에 대해서도 "이 당 저 당 놓고 세력을 합하려고 하는 것은, 국민을 분노케 하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문 후보 측의 김갑수 대변인은 "일각에서 문 후보의 '16일 후보 사퇴설'을 제기하는데 이는 한물 간 언론플레이로, 우린 19일까지 예정된 길을 갈 것"이라고 대선 완주를 거듭 강조했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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