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리스크 요인 제한적"-이베스트證
"오뚜기, 리스크 요인 제한적"-이베스트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오뚜기에 대해 리스크 요인이 예상보다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68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심지현 연구원은 "오뚜기가 최근 받은 주가 하방압력의 주된 이유는 B2B 또는 업소용 매출 비중이 주요경쟁사 대비 높은 편이며, 지난해 하락했던 점유율(M/S) 및 영업이익률(OPM)이 개선될지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라며 "또 주요 경쟁사들의 지난해 비용지출로 올해부터 이익레버리지 효과 기대가 가능한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이 세가지 리스크는 시장 우려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초 라면 부문 M/S가 25.7%까지 올라와 지난 2018년 4분기 수준을 회복했고, 지난해 OPM하락은 지속성이 적은 요인이기 때문에 수익성의 추가 악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심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후 음식료 소비에 나타난 주요 터닝포인트 중 외식에서 가공식품으로, 돌아온 가성비 등의 특징은 오뚜기의 사업군에 잘 맞아 떨어진다"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가성비 제품군에 보다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뚜기는 라면·가공식 각각 경쟁사 대비 저가 전략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 국내 판매량 기준으로 경쟁 우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