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임금 3.2% 인상
하나은행, 임금 3.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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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임단협 타결...소급 적용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하나은행 노사가 2007년도 임단협을 11일 타결했다.
 
우선, 임금인상의 경우 2007년 금융기관 공단협에 따라 총액임금의 3.2%를 소급 인상키로 했다.
 
또, 저출산에 따른 사회문제에 보조를 맞추고자 불임여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불임휴직기간 동안 기준급의 30%의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불임치료비를 연간 1백만원에서 5백만으로 증액했다.
 
예상치 않은 불의의 사고에 대해서도 근무환경의 안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업무이외의 부상 또는 질병으로 근무가 어려운 경우 사용하는 휴직기간을 1년6개월로 연장하고 업무이외의 원인으로 사망시 지급하는 유족위로금 역시 증액했다.
 
이날 노사 타결 조인식장에서 김종열 은행장은 "빠른 노사 타결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교섭 과정을 거치면서 오히려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더욱 돈독한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김창근 노조위원장도 "이번 임단협의 과정은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노사관계의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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