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에 건의…정부, 신중한 입장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한국도로공사는 내년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5% 정도 올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도로공사는 최근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에 고속도로 추가 건설에 따른 비용 증가로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5% 인상을 승인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로공사의 연간 통행료 수입은 2조7천억원 정도지만 고속도로 추가건설 이자 부담만 3조5천억원에 달해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게 도로공사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지만 대중 교통비와 관련된 내용은 전체적인 물가 등과 연동해 고려할 사안이어서, 향후 관련 부처들과 논의를 통해 인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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