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소수력 제어설비 국산화 추진···2021년 완료 목표
동서발전, 소수력 제어설비 국산화 추진···2021년 완료 목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안정적 설비 운영 가능
충남 당진 소수력 발전 설비.(사진=동서발전)
충남 당진 소수력 발전 설비.(사진=동서발전)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3일 제넥스 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소수력 발전기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국산화 개발에 착수했다.

소수력은 발전소에서 사용한 냉각수를 다시 바다로 방류할 때 수위의 낙차 및 속도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재생에너지다.

동서발전은 지난 2009년 당진 화력본부에 8.3 메가와트(MW)급 소수력 설비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당진 화력 내 소수력 설비 내 수차의 속도를 제어하는 핵심 시스템인 조속기가 외국 제작사의 원천기술 비공개로 설비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 개발 목표는 조속기 제어(PLC) 시스템 국산화 개발, 유압 액추에이터 대체품 개발, 조속기 제어반 설계 및 제작, 운전모드별 조속기 추종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2021년 개발 완료가 목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외국산 제품의 국산화를 통해 설비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국산화 기술력 자립과 국내외 판로지원 등 업계와 상생하는 연구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