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해외사업장 파견 직원 안전 '최우선 지원'
동서발전, 해외사업장 파견 직원 안전 '최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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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외사업장 대상 단계별 안전대책 수립 등
한국동서발전 사옥 전경(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사옥 전경(사진=한국동서발전)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 확산에 대응해 해외 파견·전출 중인 직원 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전 해외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국가 위기경보 단계에 따른 대응단계를 4단계(숙지-대비-즉시 행동-대피)로 나누고 단계별 근무 형태와 코로나19 상황별 대응 조치방안을 수립·운영 중이다.

비상대응 구축으로 각 사업장은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고 필수 요원에 대해서는 비상시 대체 인력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또 일일 화상회의를 통해 해외사업장 직원 안전과 애로사항을 모니터링 중이다.

아울러 비상상황 시 신속한 안전조치를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현지 당국과 협력도 강화했다고 동서발전은 밝혔다. 해외 근무시 대사관·영사관 등 정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체류국가 보건당국 및 현지 법인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동서발전은 현지에서 부족한 방역과 예방 물품도 지원했다. 인도네시아·자메이카 발전소에 현장 근무용 방호복, 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공급했고, 전 해외사업장 직원과 가족들에게 3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체온계, 손 세정제 등도 제공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직원 가족이 원하는 경우 일시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며 "회사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해외 파견 직원들과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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