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글로벌 경쟁력 갖춘 투자은행으로
삼성證,글로벌 경쟁력 갖춘 투자은행으로
  • 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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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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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원삼성증권사장©서울파이낸스
삼성증권(사장 배호원)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투자은행으로 도약을 목표로 성장전략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Global Top 10'으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말까지 향후 3년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중심으로 투자은행업의 사업 인프라를 최대한 확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IB부문의 경우 사업역량을 현재 수준보다 크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회사가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기자본을 활용한 Trading 및 PI사업을 확대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또 관리해야 할 리스크가 늘어나는 만큼, 선진투자은행 수준의 전산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춰나가고 선진 투자은행의 IB인력을 영입할 수 있도록 성과보상체계를 개선할 방침도 수립하고 있다.

내년에는 해외시장 진출 전략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삼성증권은 "홍콩에 전략 거점을 구축하고 동아시아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M&Aㆍ현지법인 설립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고 말했다.

PB사업 또한 자산관리시장에서 확고한 마켓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 PB인력을 크게 늘리고 취득권유인 등 외부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형 상품 출시, CMA상품성 강화 등 상품 라인업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PB인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PB등급별로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Global TOP 10’ 달성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Global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의 확보 및 양성이라고 판단, 이에 따라 해외 선진 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재와 해외 유수의 MBA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인재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호원 사장도 올 9월과 10월에 걸쳐 뉴욕과 런던ㆍ파리 등을 돌며 직접 인터뷰도 하고, MBA 재학생을 대상으로 삼성증권의 비전과 조직문화를 알렸다.

삼성증권은 실제로 내년 초에 해외 선진 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수 인력의 영입이 일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인재양성을 위해 삼성증권은 현재 직원들의 부족한 역량을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삼성증권 아카데미'라는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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