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증권사 CEO가 말하는 자통법 대응전략
<특집>증권사 CEO가 말하는 자통법 대응전략
  • 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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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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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오는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으로 다양한 금융 투자업 영위에 따른 증권 관련 업종의 영업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융투자회사의 설립으로 한국형 투자은행의 출현과 아울러 자본시장통합법의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업으로의 기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각 증권사들은 이에 대한 준비로 분주하다.
이에 본지는 창간 5주년을 맞아 12개 증권사 CEO에게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응전략을 들어봤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자본시장통합법 이후 새로운 시장질서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영업방식을 과감히 바꾸고 성장유망 분야에 대한 역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과거 영업에서 탈피하고 성장 유망분야의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외형 키우기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전반적인 견해다.
또 자본시장통합법 이후 글로벌투자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금융상품 개발 강화와 함께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다양한 종류의 상품 개발 강화
 
미래에셋증권(경영지원부문 김병윤 대표)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하고 금융투자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다양한 종류의 금융상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상품에 투자대상자산 및 지역이 확대된 AI펀드, 차별적인 특정금전신탁과 장외파생상품의 개발 등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설정하고, SOC펀드와 인프라펀드 등 IB영업과 연계한 상품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상품 Line-Up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하반기에 사업부제 시행에 맞춰 기존 IB관련 부서들을 기업금융 사업부로 격상했으며 올 상반기엔 글로벌PF본부와 SOC본부를 신설하는 등 관련 조직을 강화했다. 또한 투자 상담ㆍ세무ㆍ부동산 등 고객의 서비스욕구가 가장 높은 부분에 대해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자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기업고객에 대한 금융솔루션 제공은 금융투자회사가 담당해야 할 중요한 경제적 기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여기서의 금융솔루션은 기업별 특성에 맞는 자금조달방안 제시ㆍ 회사채 등 금융상품 인수ㆍIPOㆍM&A 등 제반 투자은행(IB)업무를 말한다.
IB업무는 특성상 자기자본이 클수록 영업기회가 많아지는 것을 고려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 3월에 3,375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였으며, 지난 10월에는 전환사채 총 4,550억원을 발행한 바 있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에 치우친 PI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투자안 발굴을 위해 IB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즉 해외 PI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PF본부을 신설했고, PF시장의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해 기존 부동산본부를 PF1본부와 PF2본부, SOC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미래에셋증권은“확대된 조직에 걸맞게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우수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확대된 조직과 우수한 인재를 바탕으로 부동산ㆍ비상장기업ㆍ벤처투자ㆍPEFㆍ수익증권 등 다양한 투자대상으로 PI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통법 이후 국제적인 종합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에도 한창이다. 
지난 1월 홍콩법인 설립에 이어 지난 7월에는 중국 북경에 현지사무소를, 또 지난 8월에 는 합작법인인‘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종합증권사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받았다.
 
■삼성증권
 
글로벌 경쟁력 갖춘 투자은행으로
 
삼성증권(사장 배호원)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투자은행으로 도약을 목표로 성장전략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Global Top 10'으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말까지 향후 3년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중심으로 투자은행업의 사업 인프라를 최대한 확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IB부문의 경우 사업역량을 현재 수준보다 크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회사가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기자본을 활용한 Trading 및 PI사업을 확대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또 관리해야 할 리스크가 늘어나는 만큼, 선진투자은행 수준의 전산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춰나가고 선진 투자은행의 IB인력을 영입할 수 있도록 성과보상체계를 개선할 방침도 수립하고 있다.
내년에는 해외시장 진출 전략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삼성증권은 "홍콩에 전략 거점을 구축하고 동아시아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M&Aㆍ현지법인 설립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고 말했다.
PB사업 또한 자산관리시장에서 확고한 마켓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 PB인력을 크게 늘리고 취득권유인 등 외부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형 상품 출시, CMA상품성 강화 등 상품 라인업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PB인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PB등급별로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Global TOP 10’ 달성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Global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의 확보 및 양성이라고 판단, 이에 따라 해외 선진 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재와 해외 유수의 MBA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인재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호원 사장도 올 9월과 10월에 걸쳐 뉴욕과 런던ㆍ파리 등을 돌며 직접 인터뷰도 하고, MBA 재학생을 대상으로 삼성증권의 비전과 조직문화를 알렸다.
삼성증권은 실제로 내년 초에 해외 선진 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수 인력의 영입이 일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인재양성을 위해 삼성증권은 현재 직원들의 부족한 역량을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삼성증권 아카데미'라는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 하고 있다.
 
■대우증권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비상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는 오는 2009년에는 금융업종 간의 규제와 장벽이 없어지고 금융상품의 개념이 무한하게 넓어지는 등 금융산업의 생존경쟁은 지금보다 훨씬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우증권(사장 김성태)은 이런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각 시점별로 인적자원ㆍ정책적인 제도ㆍ사업부문별 역량을 제고하는 작업들을 충실히 이행 중이다. 특히 산업은행과의 교류를 통해 효과 극대화하기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우량기업의 회사채 주선ㆍM&A 업무 등 공공성이 적은 부문을 단계적으로 이전 받고 있다. 또한 중기적으로 경쟁력의 비교 우위에 따라 어떤 업무를 대우증권에 집중시키는 것이 합리적인지 산업은행과 함께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대우 증권이 글로벌 IB로서의 업무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토종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IB로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해외금융기관 및 컨설팅 회사 등과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지분참여 및 합작사 설립에도 적극 나서 동남아는 물론 남미 지역까지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대우증권은 지난 6월 베트남 1위 증권사인 바오비엣 증권과 업무제휴를 맺고 IB업무 협력 및 인력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데 합의하고 올해 4~5개의 국영기업 민영화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PI부문에 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투자처를 확대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원개발투자, Pre-IPO투자, NPL 등 투자대상도 더욱 넓혀나갈 방침이다.
자산관리 영업도 자통법 시행이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업무이다. 이를 위해 대우증권은 지속적인 잔고 증대에 걸맞는 질적 성장을 위해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를 개소하고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을 통해 오는 2015년 까지 자기자본 12조원, 순이익 2조 4천억원을 달성하고 브로커리지 30% 자산관리 20%, IB 40%, 기타 10%로 균형 잡힌 선진형 수익구조를 갖춰 나갈 것이며 현재 3천여명 수준인 직원 수를 6천명까지 확대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IB로 비상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증권사의 변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자본시장통합법 이후 증권사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수익구조와 영업방식을 과감히 바꾸고 성장유망 분야에 대한 역량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사장 박종수)은 증권사의 변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를 고려한 우리투자증권의 중장기 전략 목표는‘국내 타 증권사와의 차별화로 외국계 투자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의 도약이다.
이를 위해 우리투자증권은 자산관리ㆍ기업금융ㆍ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며 자본시장통합법의 제정이 이 같은 중장기전략 목표의 실현을 가속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자산관리 및 기업금융부문의 경쟁력을 강화, 확대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과거 사업간 연계성이 없는 단순 상품 및 서비스에 기대서 저가 수수료로 경쟁하는 영업 형태에서 벗어나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종합 금융해결책을 제공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 금융기관과의 제휴, 전문 인력 육성, 성과보상 제도의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기업금융 부문에서 전통적인 사업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회사의 연계영업을 확대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향후 은행 및 증권을 포괄하는 원-스톱 복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선진 투자은행 수준의 상품설계 역량 확보와 고수익 창출을 위해 운용대상 및 기술 보충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트레이딩 부문을 자기계정과 고객계정으로 재편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FICC파생팀, AI팀을 신설해 주식 이외에 다양한 분야로 운용대상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것이 우리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IB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지난해 6월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ABN AMRO와 제휴를 체결해 장외파생상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해외 진출 전략에 있어서 현재 진출해 있는 중국과 베트남 등 국가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며 이미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IB업무와 원칙투자에 중점을 두고 해외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특히 베트남의 경우 현지 금융회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지난 해 마련한 기반을 바탕으로 현지 국영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및 SOC투자 사업으로 확대하며 아시아 금융허브지역에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서의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해외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수익구조의 선진화·전문화·대형화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금융패러다임의 변화, 금융업계의 경쟁격화, 증권업의 구조조정 등의 변화와 함께 국내 증권사의 대형화와 전문화 그리고 세계화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오는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현대증권(사장 김지완)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에 대비해 수익구조의 선진화, 공급인력의 전문화, 자기자본의 대형화 전략을 내세웠다.
우선 현대증권은 기존 위탁영업 중심에서 탈피해 자산관리ㆍIBㆍPIㆍ파생ㆍ해외사업 등의 각 사업부문별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수익구조를 선진화할 계획이다.
강력한 브로커리지 역량을 바탕으로 위탁영업을 유지하되 영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주식 영업직의 전문화ㆍ법인 및 국제영업 인력확보와 마케팅 능력의 제고, 사이버 투자전문가의 강화 등을 통한 온라인 영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자산관리 영업을 강화한 바 있는 현대증권은 CMA계좌를 종합자산관리 계좌로 적극 육성하고 금융상품의 R&D 능력을 강화해 특화상품 및 시장 선도형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법인과 연계해 차별화된 해외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국내 최초 해외실물 부동산 펀드발행과 지난 5월 안산시와 복합단지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IB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며“다양한 실물자산을 이용한 민관복합사업과 해외 IB사업에 진출해 수익원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에서 현지법인 자산운용규모와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베트남ㆍ카자흐스탄ㆍ인도 등의 이머징 마켓에도 진출함으로써 투자은행의 글로벌화를 실현을 앞두고 있다.
또한 공급인력의 전문화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전문인력 육성과 리서치의 전문성 제고ㆍIT경쟁력의 강화할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국내외 MBAㆍ해외연수 등 국내외 학위취득과정으로 전문 인력풀을 확대하고 위탁ㆍ자산ㆍIBㆍPIㆍ파생ㆍ리서치ㆍIT 등 세분화된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외부 인력을 영입해 경쟁력을 보유한 인적자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자기자본 대형화를 위해 지난 9월 5,3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IBㆍPI 등의 투자를 확대하고 이익 유보 등을 통해 자기자본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수익구조의 선진화를 통해 이익창출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아울러 타 금융권과 상품교차판매, 공동펀드판매, 선진금융기관과의 협력으로 이머징 마켓 동반진출 등 전략적 제휴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세계적인 증권사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업계 내에서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동양종합금융증권(사장 전상일)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최근 글로벌 금융투자회사 도약을 위해 ‘탁월한 솔루션으로 금융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라는 비전을 수립해 다양한 금융서비스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자산관리 부문과 투자은행 부문을 양대축으로 삼아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감으로써 초일류 글로벌 금융투자 회사로 성장하겠단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10년 후 업계최고의 수익성, 세분화, 시장에서 업계 1위 분야를 20개 이상 육성, 금융상품 예탁자산 100조원 및 금융상품 고객 수 500만명 달성이라는 구체적 세부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나아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쟁력을 갖춘 금융투자회사가 될 것이라는 마스터 플랜도 가지고 있다.
또한 투자은행 분야에서도 최근 GIM(Global Investment Banking & Market)본부를 조직하고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9월 초 GIM 전략팀을 신설하고 조직개편 및 글로벌 IB역량 강화를 위해 IB업무를 기능별로 통합 또는 조정해 본부 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은 이제 더 이상 주식 위탁영업 M/S와 같이 대형사를 가늠하는 전통적인 잣대가 자통법 시행 이후 더 이상 주축이 될 수 없다는 시각때문이다. 즉 전 분야에서 절대적인 1위가 될 수 없는 만큼 CMA처럼 일등분야의 지속적인 개발과 육성을 통해 대표 금융회사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보다 고객 지향적이고 Total Financial Solution 제공이 용이한 선진 투자은행 체계를 지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수인력의 확보를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의 공격적인 유치와 기존인력의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ㆍ 시행하고 맨파워 축적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동양종금증권은 해외 PF 활성화 등 기존 비즈니스모델의 글로벌화 추진과 더불어 M&A, 자기자본투자(PI)육성, 해외사업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굿모닝신한증권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서 경쟁력 확보
 
“자본시장통합법이 증권업계에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진정한 실력과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그러한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없다.”
굿모닝신한증권(사장 이동걸)는 자본시장통합법의 전략으로 실력과 경쟁력을 핵심으로 꼽았다.
이에 굿모닝신한증권은 금융 투자상품의 포괄주의 도입으로 상품의 다양화와 차별화가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창의성을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상품을 개발해 상품제조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해외 부동산펀드ㆍ아트펀드ㆍ와인펀드ㆍ중국A주식펀드 등을 개발했고, 나아가 자통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시기성을 따져 다양한 금융 투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전략을 추진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는 좁은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광대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가치있는 투자대상을 찾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게 금융투자회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판단에서다.
뿐만 아니라 유수의 해외 투자은행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는 PEF(Private Equity Fund)를 준비해 아시아 지역을 벗어나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남미 지역으로까지 해외 네트워크를 추가 확장할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굿모닝신한증권은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의 중심에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과 ‘차세대 먹거리’라는 테마가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타 증권사가 베트남에 투자하고 주식형 펀드 판매에 집중을 할 때, 굿모닝신한증권은 라오스에 투자를 했고 아트펀드나 와인펀드 등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한정된 투자시장을 놓고 다른 증권사들과 과당경쟁을 벌이는 것보다 무한한 투자시장을 찾아 투자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자통법 시대가 아직까지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미지의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지가 성공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범용화된 시중 금융 투자 상품을 넘어서 말레이시아의 증권사와 손잡고 수쿠크라는 이슬람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인도네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천연자원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의 성과를 위해 굿모닝신한증권은 상품 제조역량의 강화, 글로벌 전략과 더불어 금융 투자상품의 판매, 즉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직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과 명품 프라자ㆍ명품 PB센터ㆍ명품 다이렉트 펀드몰 등 판매채널을 다양하게 만들었다"며 "최근엔 자산관리 전문영업직원 및 온라인 전략영업팀의 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자기자본 투자의 효율성 제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투자은행 부분에 업무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자기자본 투자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신증권(사장 노정남)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대형 투자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신규비지니스 발굴을 통한 수익구조의 선진화ㆍ자기자본의 대형화ㆍ해외네트워크의 구축이 시급하다며 업무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국내기업금융(IPO), 인수주선 등 기존의 투자은행 업무영역을 넘어서 부동산 금융, 사모펀드(ETF), 장외파생상품 해외투자, 실물자산 등 중장기적인 투자부문을 집중 육성해 나가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대신증권은 수익의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 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유전의 수익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전펀드’를 기획 판매한데 이어 향후 증권업계 최초로 광물개발(니켈)펀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올 4월에는 증권업계 최초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해외기업에 투자하는‘글로벌 SRI펀드’를 출시했고, 7월에는‘지구온난화펀드’를 선보이는 등 사회책임투자 펀드(SRI펀드)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증권사들은 자통법 이후 더욱 굳건히 자리 잡아야 할 자기자본의 대형화를 위해 해외 주식예탁증서의 발행과 동시에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역량을 강화하고 자본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 자본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올 10월 1억 29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대신증권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해외 선진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활성화 하는 동시에 자산관리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M&AㆍIPOㆍPEFㆍ실물자산의 증권화 등 투자은행 각 부문에 걸쳐 상호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지난 2005년 4월에 대만 IBTS와 업무 제휴를 맺었으며, 그해 12월에는 일본 최대의 독립계 자산운용사인 스팍스에셋매니지먼트 투신과의 제휴를 통해 제 3자 배정방식으로 402억원의 자본을 유치한 바 있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올 4월에는 해외시장 진출 관련 전담 조직인 Business 기획부를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신흥시장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 10월 중국 최대 캐피탈사인 심천캐피탈그룹과 중국기업의 한국상장 비즈니스와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1월에는 중국 대형증권사인 자오상 증권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등 중국관련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신증권은 “해외 사업 및 해외 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를 기반으로 투자은행(IB)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글로벌 대형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리더십을 키워라
 
“자본시장통합법 이후 세계 거대의 증권사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형을 증대하고, 국내외 신규 사업의 개발을 통해 수익원의 다변화를 꾀하며, 세계금융시장의 흐름을 파악 할 줄 아는 글로벌리더의 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 자통법 이후 세계굴지의 증권사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유 사장은 우리의 증권사들이 세계적인 투자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 위해서는 위탁매매, 자산관리, IB영업 등의 부문에서 다양한 수익원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위험인수를 통해 발행인과 투자자들 모두로부터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대형증권사로 살아남을 수 있는 성공의 키워드라고 말했다. 
이런 방침의 일환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신한지주 LG카드 인수에 FI호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대형 M&A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자기자본투자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수익원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이미 베트남 시장을 선점해 해외시장으로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머지않아 베트남에 합작증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펀드 개발, 해외 부동산 투자, 자원개발 및 국제영업 확대 등을 통해 해외사업의 수익 비중을 선진 투자은행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함께 세우고 있다.
이어 노사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비즈니스 모델을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의 역량을 갖춘 부문 최고의 인재를 육성하고자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국내외 MBA과정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유수 MBA 출신들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미래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력의 지속적인 발전과 글로벌 리더십의 감각의 키워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직급별, 직무별 우수직원들에 대한 벤치마킹 과정을 확대해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전폭적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투자증권은 기획조정실 내 자본시장통합법을 전담하는 팀을 구성해 자통법의 진행경과를 수시로 모니터링 하고 자통법 관련 각종 교육, 세미나 등에 참석해 지급결제제도 등  제도 전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리조직의 슬림화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IT부문을 선진금융 기관 이상의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며 영업 지향적 조직 및 문화를 정착시켜 전 부문에서 국내 1위이자 아시아 상위권의 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할 포부도 가지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고객자산관리 업무를 공고히"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투자업무의 겸용 허용을 통한 다양한 금융솔루션 제공과 자기자본 투자 등을 위한 대형화가 증권가의 화두가 됐다.
자통법 시행으로 예상되는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해 하나대투증권(사장 김정태)은 "금융서비스가 고객의 니즈를 위해 존재하므로 일차적으로는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에 따라 투자자문업무가 확대되고 진정한 자산관리 영업이 정착될 것"이라며 "파생상품 등 무한한 금융상품의 제공으로 그동안 주식 부동산 등에 한정된 자기자본투자가 회사의 역량에 따라 차별화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에 하나대투증권은 기존 고객자산관리 업무를 공고히 하고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업무역량의 확보,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부담할 수 있는 자기자본의 확충, 창의적인 상품제공을 위한 인력양성 및 업무제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전통적 강점을 가진 수익증권 판매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해 업계 마켓리더의 지위를 공고히 함으로써 고객자산관리 업무를 강화한다는 것이 일차적인 대응전략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하나대투증권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웰스케어센터'를 설치했으며, 효율적인 자산배분 및 사후 관리를 위한 ‘포트폴리오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원스톱으로 고객의 성향분석에서부터 자산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펀드클리닉’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그간 2% 수준에 머물러 있는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도 금융그룹 관계사들의 고객기반을 활용해 5%를 웃도는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2월 하나B증권의 리테일 부문을 양수, 리서치 부문을 업계 상위의 파워로 보강한 바 있다.
또 같은 기간 하나금융지주의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의 자기자본을 늘려 리스크를 부담할 수 있는 자기자본을 확충했다.
이에 대해 하나대투증권은 "고객자산관리 업무 강화, 기업금융 및 부동산금융 확대, 고유계정 자산운용 등을 통한 수익다변화로 FY2007년 중 당기순이익 2,500억원을 시현했다"며 "내년 3월에는 9,000억원 수준으로 자기자본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당기순이익 시현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함과 동시에 하나금융지주의 협조를 통한 유상증자로 대형 금융투자회사의 면모에 맞는 자기자본규모로 확충하겠다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신탁업 인가 취득 후 장외파생업무 진출 마무리 단계인 하나대투증권은 "장외파생상품 업무인가와 더불어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며, 금리하락에 대비한 채권투자, 해외부동산까지 PI투자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조직개편과 신규 사업 진출에 중점
 
“자본통합법 시행이후 업무간의 장벽이 허물어 질것이 예상되면서 신규 사업에 대한 유연한 대응 전략과 이를 전문적으로 전담할 조직을 개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메리츠증권(사장 김기범)은 자본시장통합법에 발맞춰 조직개편과 신규 사업부문 진출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향후 3년 내 업계 6-7위권의 대형증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자통법 시행 이후 최대 수혜분야로 예상되는 IB부문에 있어서 메리츠 증권은 지난 6월 IB본부 내에 M&A사업부와 국제영업사업부를 신설했으며, 프로젝트금융사업부를 사업본부로 승격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업계최초로 부동산금융연구소를 프로젝트금융사업본부 내에 신설해 국내외 부동산 산업 및 부동산 금융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를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 학계와 업계의 전문가들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부동산업계 상호간의 정보교류 및 협력강화와 선진 부동산 금융이론을 실무와 접목시키는 현장밀착형 연구를 추진해 정기 세미나를 통한 부동산금융시장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장외파생금융상품겸영인가 취득 후, ELS와 ELW 발행 등 장외파생금융상품부문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난 8월 24일 공시를 통해 지난 10월 1,500억원의 유상증자 마치고 신규투자여력을 늘리는 등 구체적인 자본시장통합법을 대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메리츠증권은 국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인 파생상품 운용과 프로젝트금융을 중심으로 아시아신흥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사업팀’을 신설하고 지난 11월 베트남 현지 합작자산운용사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지점영업부문이 금융상품을 거쳐 향후 자산관리영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에 김 사장은 “메리츠금융그룹(증권,화재,종금)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금융그룹 내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메리츠증권은 자회사인 메리츠종금을 통해 IB부문의 역할 증대와 독자적인 상품 개발 등이 강화돼 장외파생금융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그룹의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한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CJ투자증권
 
자산운용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
 
자본시장통합법의 큰 틀은 금융상품 개발과 운용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줄이고 증권업 내에서 증권사, 선물회사, 자산운용회사로 엄격히 나눠진 ‘칸막이’를 제거하는 것과 함께 증권사의 전문화를 통해 대형화를 유도하며 대형투자은행이 탄생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 주요 골격이다.
자통법 이후 국내 증권 시장에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대거 몰려올 것임이 예상되는 가운데 성공적인 증권사의 성장을 위해서 CJ투자증권(사장 김홍창)은 타 증권사에 비해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자산관리영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간접투자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CJ증권이 약18여년 간 쌓아온 자산관리 부문의 노하우에 CJ자산운용 능력을 결부해 역량을 집중한다면 자산관리 부문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초대형 금융투자회사가 등장하고 만능 투자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파생금융상품이 출시되는 등 금융산업이 대변혁을 겪을 것을 대비 운용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펀드매니저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운용시스템을 선진화, 과학화 하고 파생실물분야 등의 상품개발인력을 확충해 신상품 개발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영업능력의 제고를 위해 영업망과 판매채널의 보강을 위해 타 금융권과의 업무제휴를 확대할 방침도 수립하고 있다.
이에 김 사장은 직접투자와 간접투자 간의 상호 조화와 균형발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고객에 대한 one-stop Service를 구축해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하며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CJ투자증권은 자통법 이후 최대 변수로 자리 잡을 분야인 IB업무 부문에서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전 지점을 IB지점화해 기업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선물업, 신탁업 등 신규업무도 필요하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진입요건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비 등 여러 가지 면을 면밀히 살펴 준비해 범위의 경제를 실현하고 기존 자산관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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