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8년 5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유가증권시장 8년 5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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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거래소)
(표=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5% 넘게 하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이 전일종가 기준 256.90p에서 243.90p로 13.00p(-5.06%)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됐다며, 오후 1시 4분경 올들어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됐을 때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발동시점으로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사이드카는 5분 경과 후 자동 해제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2011년 10월 4일 오전 9시 6분 이후 8년 5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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