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주주환원 정책 발표···"분기배당제·배당금 30% 확대"
효성ITX, 주주환원 정책 발표···"분기배당제·배당금 3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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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효성ITX는 올해부터 분기배당제를 시행하고 배당금을 기존 대비 30% 확대하는 내용의 주주환원 정책을 10일 발표했다.

효성ITX는 2020년 사업연도부터 연 4회에 걸쳐 배당하는 분기배당을 시행한다. 분기배당은 연 1회 지급되는 결산배당에 비해 배당금이 분기별로 지급되기 때문에 주주중심의 경영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회사는 올해 연 3회 주당 150원과 결산배당 2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당배당금(DPS)는 총 650원으로 2019년 결산배당으로 지급예정인 500원 대비 30% 늘어나게 된다. 

효성ITX는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산한 금액 비율인 주주환원율도 최근 3개년 평균 70.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상장기업 평균인 31.5%의 2배가 넘는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 밖에 회사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전자투표제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주주들이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제 이용 매뉴얼 책자를 별도 제작해 위임장과 함께 배포했다.

남경환 대표이사는 "효성ITX의 사업성장성 및 주주가치제고 의지에 대해 시장에 확고한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컨택센터 사업,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선진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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