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직접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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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대한 계약 재개 시점은 추후 공지
기아차 신형 쏘렌토 (사진= 기아차)
기아차 신형 쏘렌토 (사진= 기아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차가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에 대해 친환경차 기준 미달로 발생한 추가 세금을 모두 부담한다.

기아자동차는 6일 자사 홈페이지에 박한우 대표 명의로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에 대한 안내문이 올라왔다. 안내문에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중단으로 혼선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에 해당하는 당초 세제 혜택을 기아차가 보장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들은 기존에 고지한 가격 그대로 친환경차에 부여되는 세제(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등의 혜택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장받게 됐다.

기아차 신형 쏘렌토는 지난달 20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후 당일에 1만 8800대가 계약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박한우 기아차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를 믿고 보상 방안을 기다려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질책은 마땅히 저희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대한 계약 재개 시점은 면밀히 검토해 추구 공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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