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영업력과 브랜드 인지도, 안정된 영업기반과 시장점유율, 다양한 상품군으로 구성된 보험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자산운용에 따른 양호한 수익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한생명은 2002년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후 리스크관리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매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꾸준한 이익실현을 통해 지급여력비율이 인수 당시 75.9%에서 지난 9월말에는 192.7%로 오르는 등 회사의 자본 적정성이 향상되고 있다.
총자산도 한화그룹 인수 당시 29조원에서 지난 9월말 47조5900억원으로 64%가 신장되면서 상위 3개 생보사 중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2002년 12월 한화그룹에 인수된 이후 생보업계 2위의 위상을 더욱 튼튼히 한 경영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아울러 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생명보험사 상장에 대비한 기업가치 평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다양한 상품개발과 영업망 확충으로 총자산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공채와 담보대출 등 안정성이 높은 자산을 중심으로 한 자산운용으로 회사의 사업기반이 공고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생명은 9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 1.2%, 고정이하여신 충당금비율 Coverage 152.1%로 시중은행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한신정평가 관계자는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보험상품 예정이율의 하락과 채권 중심의 안정적인 자산운용으로 향후에도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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