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출시
대한생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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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업계 최초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 대한생명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대한생명은 5일부터 자영업자를 위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자사 보험고객뿐만 아니라 보험거래가 없는 일반 개인사업자들에게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또 대부분 자영업자들이 여유자금이 풍부하다가도 현금이 부족한 경우 발생하고 잦은 입출금이 필요한 특성을 반영해 마이너스통장 기능을 부가했다.
 
대출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간주되고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까다로운 신용평가시스템을 요하기에 제2금융권에서는 상품판매가 용이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한생명은 10여년간의 신용평가시스템 운용 노하우를 살려 한국신용평가정보(KIS)와 최첨단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대출 대상은 최소 1년 이상 사업을 한 만 30~55세의 자영업자(소기업대표 포함)이고, 대출한도는 최저 300만원부터 최고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최저 7.8%에서 최고 16.6%이며, 1년 단위로 재심사후 연장할 수 있으며 연장수수료는 없다.
대출가능금액과 적용금리는 대한생명 및 3개 신용정보회사에서 정한 신용등급(CB등급)에 따라 총부채상환비율(DTI)비율을 적용해 산출한다.
대출수수료는 대출승인금액의 0.5%이며, 신용대출이므로 담보는 필요 없다.
대한생명 보험고객일 경우 월보험료 10만원이 넘으면 0.3% 금리가 할인된다.
 
대한생명은 경쟁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2만여 FP를 통해 300만여명의 자영업 고객들에게 이 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대출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과 소득금액증명원이나 국민연금보험료 납부통장 등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신분증 등이다.
대출 창구는 전국 40곳의 대한생명 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개인사업자고객들은 대부분 소규모여서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사업성이 큰 영향을 받는 만큼 다른 분야보다 위험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대한생명은 자체 소매금융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통해 업종, 지역, 상권별로 개인사업자 시장을 세밀히 관찰해 영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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