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체국선 마스크 안팝니다"···하나로마트도 서울·경기 제외
"서울 우체국선 마스크 안팝니다"···하나로마트도 서울·경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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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와 실제 판매 시기 어긋나 일부 혼선
대구·청도 부터 판매...3월부터 원활할 듯
우체국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직장인 A씨(서울 중구)는 우체국에서 오늘부터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해 오후 2시께 회사 인근 우체국에 들렸으나 구할 수 없었다.

우체국 직원은 "서울은 판매하지 않고 지방(읍면)에서만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서 판매할 경우 서울에 우체국이 많아 고객들이 돌아가며 사재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근 약국 두 곳을 찾았으나 마스크가 동이 나 구할 수 없었다. 지방에서도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 이날 오전 부산진구 한 우체국을 들렀던 주부 B 씨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우체국 입구에는 마스크 물량을 확보하는 3월 2일 이후 판매 예정이라는 공지와 공급 여건이 취약한 곳에서 판매한다는 안내문이 적혀 있었다.

소비자가 700원 정도 하던 마스크는 코로나19 이후 2000원대를 넘어 지금은 4000원대에 판매되고 있고 그나마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체국과 같은 공적 판매처에서 1000원 안팎의 가격대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27일 오후 5시부터 대구와 청도 지역 우체국 창구를 통해 보건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타 지역의 온전한 공급은 3월 2일 오후부터 보건용 마스크 40만장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전에도 추가 물량이 확보되면 앞당겨 판매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판매 관서는 대구·청도 지역과 공급 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에 소재한 우체국(1400곳)이고, 판매 수량은 1인당 5매 이내"라고 말했다. 향후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화되면 우체국 창구판매와 병행해 우체국 쇼핑 온라인 판매도 예정이다.

농협하나로마트는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지방 1900곳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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