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코로나19에 '비대면 영업' 방식 강화 권유 
보험업계, 코로나19에 '비대면 영업' 방식 강화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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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험설계사가 고객에게 보험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최근 보험 설계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영업이 아닌 비대면 영업 방식을 통한 감염 예방에 나섰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각 보험사들은 대면채널을 통해 영업하는 설계사들에게 비대면 영업 방식을 강화하라는 공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A손해보험사 설계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확진 판정과 함께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전북 전주시 서신동 소재) 건물이 폐쇄됐다. 이 건물에 6층에 위치한 A손해보험 사무실도 함께 방역작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도 지난 20일 대구에 근무중인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구사옥을 잠정 폐쇄했다. 

이에 삼성화재의 경우 비대면 영업방식으로 '스마트링크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링크 서비스는 회사가 고객에게 보내는 카카오알림톡이나 문자메시지에 링크를 포함시켜 원하는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방역용품(손 세정제·마스크·체온계)을 지원하는 한편, 고객접점(프라자·융자창구·지점)을 대상으로 비대면 영업활동 강화를 위한 특별지원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보험사들은 모바일 전자서명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모바일 전자서명은 설계사가 고객과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URL을 보내면 휴대폰에서 최종 서명을 하는 것이다. 보험계약을 맺을 때 설계사가 태블릿PC나 서류를 들고 고객을 만나던 과정을 생략 가능하다. 현재 삼성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이 모바일 전자서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보험사들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고객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진다면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하지 않으려는 고객들이 많다. 최근 비대면 업무는 어느정도 상담이 진행됐거나, 전화나 SNS를 통해 충분한 설명이 진행된 후 서명만 남아있는 경우에 많이 진행되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영업이 줄어든다면 보험사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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