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설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320억 조기 지급
대우조선해양, 설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320억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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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설날 명절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32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및 기성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설날 명절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32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및 기성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설날 명절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32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및 기성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기존 30일 지급 예정인 대금을 8일 앞당겨 설날 전인 22일 조기 지급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상황이 개선되자 지난 2018년 추석이후 매 명절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몇 년간의 혹독한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신용등급 상승, 부채비율 개선 등 재무적 관점에서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및 세계 경제의 성장률 둔화에 따른 시황의 불확실성, 수익성 악화 등 아직도 대내외적으로 난관들이 산재해 있기에 긴장을 늦추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 대우조선해양 측은 협력사의 경영안정화가 모회사의 경영안정화로 이어질 것이라 믿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빠른 경영정상화에는 협력사의 지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며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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