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첨단소재 필수 '표준물질' 개발에 120억 지원
정부, 첨단소재 필수 '표준물질' 개발에 12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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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표준물질 국산화 원년 및 소부장 기업 자립화
(사진=산업부 홈페이지)
(사진=산업부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정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품질과 성능측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표준물질 개발에 12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상용표준물질개발보급사업' 신규 과제를 3일 공고했다. 올해를 표준물질 국산화 원년으로 만들고 소부장 기업들의 자립화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올해 사업은 반도체 공정용 불화수소 표준가스 개발 등 화학·바이오 분야 상용표준물질 15품목, 첨단산업소재인 이산화티타늄 표준물질을 비롯한 전자·세라믹 분야 상용표준물질 14품목, 수입의존도가 높은 충격시험용 표준물질 등 금속·소재 분야 상용표준물질 11품목을 개발·보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를 극복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소재·부품을 자립화하는데 필요한 표준물질을 우선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표준물질의 수요·공급관 관련된 유통 정보가 없어 발생하는 사업화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표준물질인정, 국제표준물질등록센터(COMAR) 등록 등을 함께 지원하도록 했다.

표준물질은 개발된 소재의 성분, 특성 등을 평가·확인하거나 분석기기를 교정하는데 사용되는 기준물질을 말한다. 예컨대 불순물의 양이 인증된 표준가스나 성분·함량이 인증된 금속 등이 표준물질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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