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 강세에 3.7원↑
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 강세에 3.7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에 원·달러 환율이 3.7원 상승 마감했다(원화 약세).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7원 오른 116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9원 내린 1159.7원에 출발한 환율은 이내 상승세로 전환해 116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 막판 상승폭이 커지면서 1160원대 중반에서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가 우리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합의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변동성을 키울만한 재료들은 부재한 상황이다. 

간밤 주요 6개국 통화로 달러화 가치를 평가한 달러화 지수는 97.68로 전장보다 0.31% 높아졌다. 미국 국채금리 약보합에도 견조한 경제지표 확인과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온 데다,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이 달러 강세로 작용하면서 위안화 환율도 7위안 위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p(0.02%) 하락한 2203.7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19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792억원, 외국인은 28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p(0.32%) 내린 647.62에 마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