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위해 3년간 141억원 규모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이랜드월드는 18일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고 3년간 141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랜드월드는 협력 중소기업에 동반성장, 임금·복리후생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따르기로 했다. 3원칙은 제값 쳐주기(인건비 단가 인상 반영), 제때 주기(법정기일 내 대금 지급), 상생결제로 주기(상생결제 지급 규모 확대)다.
이랜드월드는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141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공동 연구개발(R&D) 기금을 마련해 구매조건부사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 비용도 준다. 협력사와의 성과공유제 모델 개발에도 나선다. 동반위는 이랜드월드 협력 중소기업이 타 기업과 임금격차가 해소되고,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혁신 기술 구매 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는 "그동안 33개의 성과 공유제 관련 사업을 열며 폴리 농색 원단 물 빠짐 개선 증진제 기술을 개발했고, 상생을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섬유 분야처럼 인프라가 부족한 협력 중소기업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확대된 성과를 공정하게 배분하는 지속가능형 선순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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