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90선을 돌파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53p(1.27%) 상승한 2195.6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25p(0.52%) 상승한 2179.40에서 출발한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570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92억원, 264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4962억8900만원총 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3.32%), 의료정밀(2.51%), 의약품(1.66%), 운수장비(0.95%), 증권(0.67%), 보험(0.54%), 전기가스업(0.33%)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섬유의복(-0.86%), 비금속광물(-0.42%), 음식료업(-0.42%)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3.66%), SK하이닉스(4.74%), NAVER(0.56%), 현대차(2.52%), 현대모비스(1.15%)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했다. LG화학(-1.13%), 신한지주(-0.11%), KB금융(-2.24%)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46곳, 하락종목 380곳, 변동 없는 종목은 82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14p(0.95%) 상승한 650.58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2.36P(0.37%) 오른 646.8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6.04%), 에이치엘비(1.22%), CJ ENM(0.32%), 펄어비스(0.43%), SK머티리얼즈(4.61%), 휴젤(2.47%), 헬릭스미스(3.45%)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