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승진···임원 20% 감축
한진그룹,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승진···임원 2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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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기 임원 인사···조현아 복귀 안해
사장 이하 임원 직위 체계, 6→4단계 축소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진그룹이 29일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16명의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복귀는 이번 인사에서 이뤄지지 않았다.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승진 인사 규모는 사장 1명과 부사장 3명, 전무 6명이다. 이승범 전무 외 2명이 부사장으로, 박정우 상무 외 5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물류 계열사인 (주)한진은 서용원 사장이 퇴임하고 후임으로 현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인 노삼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더해 류경표 전무를 부사장으로, 주성균 상무 외 1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국공항은 현 강영식 사장이 퇴임하고, 현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 유종석 전무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불필요한 결재 라인 간소화 등 조직 슬림화를 적용하고자 사장 이하 임원 직위 체계를 대폭 축소시키고, 임원 수 또한 2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이로써 기존 6단계로 '사장·부사장·전무A·전무B·상무·상무보'의 임원 직위체계를 갖추고 있었으나 '사장·부사장·전무·상무'체계인 4단계로 변경됐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위기 관리, 미래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인재를 중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진그룹은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최상의 운영체제를 확보하는 한편, 주력사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송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지난해 4월 동생인 조현민 한진칼전무의 '물컵 갑질' 사건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경영에 재차 복귀할 것으로 주목받았으나 이번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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