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 기관, 외국인이 장중 매매공방을 벌인 영향으로 209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49p(0.02%) 내린 2096.1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29p(0.11%) 상승한 2098.89에 출발한 이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안이 지속하면서 지수 성장판이 닫혔다.
21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80p(0.20%) 하락한 2만7766.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p(0.16%) 내린 3103.54에, 나스닥 지수는 20.52p(0.24%) 하락한 8506.2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 66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285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78억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1.55%), 섬유의복(-0.94%), 기계(-0.42%), 운수창고(-0.22%), 유통업(-0.0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의료정밀(0.39%), 종이목재(0.11%), 전기가스업(0.31%)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0.87%), NAVER(0.29%), 현대모비스(0.59%), LG화학(0.33%), KB금융(1.10%)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79%), 셀트리온(-1.98%), POSCO(-0.23%)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383곳)이 상승종목(352곳) 보다 많은 상황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4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0p(0.19%) 내린 634.7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00p(0.31%) 상승한 637.99에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