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겨울 최대한 석탄발전 가동 중단···"상한제약 상시 추진"
정부, 올겨울 최대한 석탄발전 가동 중단···"상한제약 상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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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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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정부가 올 겨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최대한 석탄발전 가동을 중단하고 상시 상한제약을 추진한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1일 겨울철 수급 대책 기간(12월 1일~2월 29일)을 앞두고 전남 나주시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이행 점검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주 실장은 "지난 1일 범정부 합동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따라 올해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에는 안정적 전력수급을 전제로 최대한 석탄발전 가동중단과 상시 상한제약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 들어 적극적인 석탄발전 감축 정책으로 미세먼지 배출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겨울철 수급대책기간 최초로 석탄발전을 감축하는 만큼 면밀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부의 석탄발전 감축 정책에는 △신규 석탄발전소 진입 원칙적 금지 △노후 석탄발전소 조기폐쇄 △환경설비 투자 확대 △봄철 노후 석탄 가동중단 △고농도 시 상한제약 실시 △저유황탄 사용 확대 등이 있다.

이날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에서는 한국공기산업진흥회 사무국 개소식이 열렸다. 공기산업진흥회는 신제품 발굴, 수출 지원 등을 위해 지난 9월 설립됐으며 중소·중견기업 56개사가 가입해 있다. 개소식에서는 중소 에어가전 첫 공동 해외 수출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선적식이 함께 진행됐다.

공기산업진흥회는 28일 싱가포르에서 대용량 공기청정기 등 9개사 10개 제품을 싱가포르 에어가전 전문판매사인 AOM와 dna에 100만달러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싱가포르 내 '에어가전 공동 사후관리 센터' 설립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점인 A/S 지원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신남방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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