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오너 시대, 재계 임원 인사 '감원 폭풍' 예고
젊은 오너 시대, 재계 임원 인사 '감원 폭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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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써치 '키워드로 본 2020년 임원인사 분석 보고서'
세대교체 가속화...100대 기업 임원 수 1.5% 줄어들 듯
그래프=유니코써치
그래프=유니코써치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내년 임원 인사는 젊은 총수들의 등장에 따라 연령대가 낮아지고 임원 수는 10년 전 수준으로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19일 '키워드로 살펴본 2020년 임원 인사 특징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심히 볼 사안은 임원 감축과 젊은 오너 등장에 따른 세대교체다.

유니코써치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으로 임원 감축(Short)을 들고 내년 임원 수가 10년 전(6610명) 수준까지 쪼그라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2017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100대 기업 임원 수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100명(1.5%) 줄어든 6650명 수준일 것이란 전망이다.

100대 기업의 직원·임원 비율은 100대 1 정도로, 임원 100명이 사라지면 직원 1만명이 구조조정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젊은 총수(Owner)들의 등장으로 세대교체가 빠르게 전개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혔다.

이미 올해 100대 기업 임원 중 1950년대 말과 1960년대 초반 출생(55∼64세)은 작년 대비 8% 줄어들었고,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45∼54세)는 작년 대비 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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