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라스틱 '마리나텍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9 국제상 대상
바이오플라스틱 '마리나텍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9 국제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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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폐기물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 마리나텍스 작품 (사진= 다이슨 코리아)
생선 폐기물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 마리나텍스 작품 (사진= 다이슨 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다이슨(Dyson)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9' 국제전 수상작으로 영국 서식스 대학교 재학 중인 루시 휴즈가 생선 폐기물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 '마리나텍스(MarinaTex)'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플라스틱 ‘마리나텍스’는 생선 껍질과 홍조류 같은 재생 가능한 원재료로 만들어져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한다.

'마리나텍스'는 신축성이 뛰어난 얇은 반투명 소재로 일반 비닐봉지와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이는 버려지는 생선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홍조류의 독특한 공식으로 결합하여 튼튼하고 유연한 재질이 특징이다. 

특히 소량의 자원으로 생산할 수 있고 4주에서 6주 안에 자연 분해가 돼, 일회용 포장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마리나텍스는 일반 가정에서 퇴비로 버려질 수 있고, 분해가 되며 독소가 나오지 않아 별도의 폐기 시설은 필요없다.

마리나텍스 외 최종 국제전 입상작에는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학생이 만든 착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천식 감지기 '아플로(Afflo)'와 호주 RMIT 대학교 학생이 만든 휠체어로 비포장도로를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 '게코 트랙스(Gecko Traxx)'가 선정됐다.  

국내전에서는 카이스트 학생팀이 출품한 이면지로 포스트잇을 만드는 '리유즈잇(Reuse-it)'이 수상작으로, 한양대 학생이 출품한 링거를 환자 친화적으로 디자인한 '이동형 정맥수액 팩 적용, 유속감지 IoT 디바이스 (Active-IV-bag with IoT Flow detector)'가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다이슨 창업자이자 최고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은 "젊은 엔지니어는 세상에서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정, 인식 그리고 지성을 갖고 있다. 올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출품작으로 시사하는 바가 큰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으며, 가장 높은 여학생 지원율을 보였다"며, "올해의 수상작 ‘마리나텍스’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두 가지 문제인 일회용 플라스틱과 생선 폐기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더 많은 연구와 개발을 통해 ‘마리나텍스’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쉽게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에 해결책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9는 한국,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을 포함해 총 27개국에서 개최됐다.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는 제품 디자인, 산업 디자인 또는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최근 4년 이내의 졸업생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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