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클래스에서 이승훈, 이동열, 정남수, 김범훈이 최종 라운드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전이 26~27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상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올해도 대회 최고 종목인 ‘엔페라 GT-300클래스’와 대회의 근간이었던 ‘엔페라 R-300’, ‘엔페라 GT-200’, ‘하드론 GT-100’ 등의 스프린트 레이스, 타임 트라이얼 등 모두 11개 클래스에서 라운드별 150여 명 이상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위상을 굳건하게 했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올해 슈퍼레이스와 함께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의 중심축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했다. 이번 주말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각 클래스는 시즌 챔피언을 결정짖게 된다.
엔페라 GT-300클래스는 시즌 챔피언의 향방보다는 최종전 우승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선 5라운드에서 이대준(우리카프라자)은 폴 투 피니시를 거두며 종합 189득점을 획득해 사실상 챔피언을 확정 지었다. 이대준이 2위 이승훈(KIXX racing)보다 29포인트 앞서 있어 이승훈이 우승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이대준은 순위 상관없이 완주만으로도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다.
3위 이동열(DynoK)은 2위 이승훈에 10포인트 차이가 나고 있어 이번 최종전 결승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지난 시즌 챔피언 정남수(BRAND NEW RACING)와 결혼을 앞둔 김범훈(범스모터스포츠) 등이 최종전에서 자존심을 건 레이스 경쟁이 예산된다.
지난 시즌 엔페라 GT=200클래스 챔피언을 차지한 후 올해 엔페라 R-300에 출전해 개막전과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재우(우리카프라자)의 성적도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엔페라 R-300클래스는 이재인(EXXA RACING TEAM)이 5라운드에서 우승하며 173포인트를 획득, 2위 김태환(오버리미트)을 33포인트 차이로 시즌 챔피언 등극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재인이 최종전에서 핸디캡 타임을 이행하는 상황인 반면 김태환은 핸디캡 부담이 없어 R-300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전은 핸디캡 타임에서 자유로운 김태환과 문은일(파워클러스터레이싱)의 양강구도로 펼쳐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문은일은 5라운드에서 줄 곳 선두를 유지했지만 경주차의 트러블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었다. 김태환 또한 실낱같은 뒤집기의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어 최종전의 승부가 손에 땀을 쥘 것으로 보인다.
김기혁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조직위원장 "시즌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데 벌써 마무리가 되고 있다"며 "그 어느 해보다 멋진 레이스를 펼친 드라이버들은 물론 모든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회장은 "대회를 치르면서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을 다음 시즌에는 개선해서 더욱 더 발전하는 넥센스피드레이싱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그리드이벤트, RC카레이싱, 피트스탑챌린지, 레이싱모델포토타임, 세발자전거레이싱, 어린이 에어바운스, 푸드트럭 등이 진행된다 또한 전국에 자동차 동호회(스팅어, 쏘렌토, 소나타, 그랜져ig i30 )등 200대 이상의 동호인들이 서킷을 찾아 서킷 체험주행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할 예정이다.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참여기업은 자동차 브레이크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상신브레이크, 국내최대 자동차 관리용품 기업 불스원,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자동차 휠 기업 ASA, 에프터마켓시장의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에이준, 롯데칠성음료는 대회 공식 음료 '핫식스'가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