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적 가치의 미래···인류사회 공감 사회문제 해결"
SK "사회적 가치의 미래···인류사회 공감 사회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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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측정, 포스코와 협력"
정현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추진 팀장 부사장.(사진=윤은식 기자)
정현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추진 팀장 부사장.(사진=윤은식 기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의 미래는 인류사회가 공감하는 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정현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추진 팀장 부사장은 2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경영'을 주제로 열린 미디어포럼에서 SK의 사회적 가치 경영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과거 사회적 가치 경영 1.0 시대에 주목한 것은 인재양성이었다. 장학퀴즈와 고등교육재단을 통한 인재 육성 및 양성에 중점을 뒀다면 현재는 SK 관계사 안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인류사회가 공감하는 큰 사회문제를 집중해서 SK가 해결해 나가는 그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유럽 출장이 있었다. 사회적 가치는 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인식의 괴리가 큰 것 같다"며 "새로운 사회문제에 대해 섬세하게 접근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SK가 사회적 가치를 말하는 것은 좋은 일만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기업이 지속성장하려면 환경 변화에 맞춰 나가자는 것이다"며 "지금 시대는 사이클이 빨라 선두에서 해결하지 않으면 뒤처치게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경영 개념 확장이 필요하다"며 "전통적인 기업활동과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SK그룹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사회적 문제에 더 빠르게 접근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기업화해 성장 및 발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년 전 글로벌 기업들은 대부분 인류의 원초적인 사회문제 등 어려움을 해결하는 기업들이 많았다"면서 "지금은 글로벌 기업 순위에 올라있는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은 새로운 사회 문제 변화에 맞춰 이를 충족시키는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SK그룹과 포스코 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도 소개했다.

강동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 상무는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 시민과 SK의 사회적 가치 창출의 가치 방향이 같다"며 "최근 최태원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회동하고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상무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있어 포스코는 후발주자다. SK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협력 방안은 글로벌 표준화 지원, 광양과 포항 등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 시기나 주제는 아직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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