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 2550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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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중국 등 신흥시장 확장 국면 지속"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2008년 국내 경기가 균형성장을 통한 완만한 확장국면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아래, 내년 코스피 목표치는 2550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5일 '2008년 주식시장 전망'을 통해 "2007년은 외환위기 이후 발생한 신흥시장과의 격차를 해소하는 과정을 진행, 2008년 중에는 신흥시장을 넘어 서는 밸류에이션 상향 조정을 기대한다"며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의 평균 수준을 적용한 코스피 목표치는 2550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한화증권은 국내증시가 외환위기 이후 발생한 신흥시장과의 격차를 해소하는 PER re-rating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서치본부는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의 역사적 평균 PER은 각각 13배와 18배로 2007년 이후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의 PER은 수렴하고 있다"며 "두시장의 중간수준인 PER 15배를 적용한 2550pt를 오는 2008년 코스피 목표지수로 제시한다"고 지적했다.
2008년 기업 이익 모멘텀은 2007년에 비해 정체될 것으로 예상해 이익성장 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 보다는 이익의 안정적 성장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각되는 한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한화증권측의 설명이다.

한화증권은 특히 "오는 2008년에도 중국 등 신흥시장의 고성장과 내수회복을 바탕으로 상승국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주택경기 부진으로 성장 둔화는 나타날 수 있으나 2%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는 것과 중국도 올림픽 전후 내수 소비확장이 예상되고 있어 8% 이상의 고성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증권 리서치본부는 "이는 국내 소비수출이 둔화될 수 있어도 급감할 가능성은 적음을 의미한다"며 "소비의 성장기여가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자도 2008년 상반기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증권은 리스크요인으로 ▲올림픽 후 중국 ▲엔 캐리 청산 및 상품가격 급등 ▲인플레 위험증대 ▲주가의 호재선반영 등을 꼽았다.
특히, 엔 캐리 청산 우려와 상품가격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가 서브프라임 파장에서 벗어나기 전에는 달러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2008년 상반기 중에 글로벌 유동성 환경에 큰 변화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는 견해다.

다만, 달러약세가 강력한 인플레를 유발하고 원자재가격 급등이 기업순익을 압박하며 금융시장에  혼란이 올 경우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자산에 대한 수요증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한화증권 측의 설명이다.

리서치본부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 감소와 금융시장의 불안은 캐리 트레이드 청산 압력으로 작용, 일본의 금리인상 가능성 및 신흥시장도 결국 미국 경기둔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인식은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선호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한화증권은 2008년 분기별 선호 섹터로 ▲1분기 조선 계계 소재해외건설 LCD ▲2분기 유통 인터넷 자동차 국내건설 여행 엔터테이먼트 ▲3분기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제약 음료 ▲4분기 반도체 LCD 증권 보험 자통차 등을 꼽았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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