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에 미처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결정하지 못해 고민 중인 이들이나 귀성길을 좀더 편하고 재밌게 보내고 싶은 이들이 많다. 최근에는 연휴기간 귀성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혼추족'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렇다면 부모님에게 안성맞춤인 '효도 가전'이나 지루한 귀성길을 안락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게 해줄 '귀성 가전', 지친 현대인들의 재충전을 도와줄 '힐링 가전'을 주목해보자.
◇부모님 미용부터 건강까지 관리해 줄 '효도 가전'
명절을 대표하는 효도 가전으로 단연 안마의자를 빼놓을 수 없다. 실제로 명절이 있는 달은 안마의자의 연중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 지친 부모님의 몸과 마음을 두드려줄 안마의자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최근 바디프랜드가 출시한 안마의자 '팬텀Ⅱ 코어(CORE)'는 건강 관리에 유용한 핵심 안마 기능은 그대로 적용한 가운데 가격을 조정해 가성비를 높인 제품이다.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6만대가 판매된 '팬텀'의 업그레이드 버전 팬텀Ⅱ의 일부 기능을 덜어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
집중력, 명상에 이완훈련·호흡이완·굿모닝·굿나잇·마음위로·마음희망 프로그램이 추가된 '브레인 마사지 버전Ⅱ'는 물론, 신체의 넓은 범위를 마사지하는 다차원 입체 'XD 안마 모듈'도 적용됐다. 또 무중력·블루투스·온열·자동 슬라이딩·자동체형 인식 기능에 특허 등록된 수면·소화 촉진·숙취 해소 프로그램 등 자동 안마 프로그램도 23가지가 담겼다.
최근 들어 중장년층도 외모 가꾸기에 열심이다. 피부과에서 각종 시술을 받거나 좋은 화장품을 구매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부모님의 피부 관리를 도와 줄 홈 뷰티 기기가 효도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LG 프라엘(Pra.L) 플러스 '더마 LED 마스크'는 9분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광량을 유지해 피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주는 LED 마스크다. 복합 LED 광원이 피부 겉뿐 아니라 속까지 깊숙이 침투해 속부터 맑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이마, 입가, 눈 밑 등 피부 주요 고민 부위를 중심으로 LED가 집중돼 속부터 빈틈 없이 촘촘하게 채워준다. 특히 국내 출시된 LED 마스크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lass II' 인가를 획득해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지루한 귀성길도 이것만 있으면 '꿀잼'
장기간 이동하는 귀성길 지루함을 달래고 싶다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길 추천한다. 엠지텍은 올여름 오토페어링을 제공하는 완전 방수 블루투스 이어폰 아쿠아 I3를 선보였다. 보다 원활한 블루투스 연결을 위해 블루투스 5.0 버전으로 출시한 것이 특징. 충전 케이스를 열자마자 전원이 켜지는 오토 페어링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높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5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진만큼 짐이 많은 귀성길에도 안심하고 휴대할 수 있을 것이다.
도로 위에서 어른보다 더 힘든 것은 아이들이다. 어린 자녀와 함께 귀성길에 올랐다면 지루하지 않게 옆에서 대화를 나눠줄 인공지능(AI) 스피커가 도움이 될 것이다. 네이버의 AI 스피커 '클로바 미니'는 브라운 샐리, 미니언즈에 이어 도라에몽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도라에몽 스피커의 경우 약 300가지의 명령어를 통해 도라에몽과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도로 위 무료함을 달랠 수 있다. 도라에몽 스피커는 애니메이션 속 등장 인물, 비밀도구 등 스토리에 관한 이야기도 주고받을 수 있다. 또 전원을 켜고 끌 때, 알람이 울릴 때 등 도라에몽 에디션만의 특화 사운드를 추가해 재미를 더한 점도 돋보인다.
장시간 운전으로 누적된 피로를 회복해 줄 아이템으로는 휴테크의 카카오 프렌즈 마사지 쿠션이 제격이다. 배터리 내장으로 최대 90분 간 무선으로 사용 가능해 귀성길 허리 통증을 완화해 줄 수 있다. 주무름의 방향이 1분 단위로 변화해 사용자에게 풍성한 안마감을 전달하며, 온열 기능 사용 시 마사지와 온기가 함께 전달돼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 주무름 기능에 특화된 3D 마사지 볼이 뭉친 근육을 효과적으로 이완시켜준다. 목, 허리, 배, 다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사용이 가능하다.
◇'나홀로 추석'도 알차고 재밌게 '재충전 IT 기기'
모처럼 맞이한 혼자만의 긴 연휴. 그간 쌓여왔던 일상의 스트레스를 러닝을 통해 날리는 것도 좋을 것이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경량화된 무게로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와 함께 러닝을 통한 활력을 얻어보자.
'가민 포러너 45'는 42㎜ 콤팩트한 시계 화면에 러닝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총 중량은 36g로 러닝 초보들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운동 외에도 심박수 측정, 스트레스 모니터링, 칼로리 소모량, 걸음수 측정, 수면패턴 분석 등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바로 알 수 있다.
손목 심박수 측정 센서를 기반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분석, 현재 에너지 보유량을 측정해주는 '바디 배터리(Body Battery)' 기능도 탑재했다. GPS, 글로나스(GLONASS), 갈릴레오(Galileo) 위성 시스템 내장으로 위급 상황 시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안전 모니터링 기능까지 갖춰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아웃도어 활동이 가능하다.
영화를 좋아하는 '혼추족'이라면 추석 연휴는 일상에 치여 보지 못했던 영화를 몰아보기에 절호의 기회이다. LG전자의 'LG 시네빔 레이저 4K(HU85LA)'는 반 뼘(약 10㎝) 앞에서 100인치 4K 화면을 구현한다. 듀얼레이저 광원 탑재로 뛰어난 색재현율을 자랑하며 200만대 1의 명암비로 더욱 풍부하고 깊이 감 있는 화면을 표현해준다. LG 스마트 TV에 적용한 독자 플랫폼인 웹 OS를 탑재해 인터넷만 연결하면 웹 서칭은 물론, 유튜브·넷플릭스·왓챠플레이·푹(POOQ)·티빙(Tving) 등 다양한 콘텐츠를 넓은 화면의 빔프로젝터를 통해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