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 2Q 깜짝실적···하반기도 긍정적"-리서치알음
"지엔씨에너지, 2Q 깜짝실적···하반기도 긍정적"-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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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29일 지엔씨에너지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증설의 수혜가 지속되면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성환 수석 연구원은 "지엔씨에너지는 IDC용 비상·상용 발전기 시장 점유율 70~80%의 국내 1위 업체"라며 "그동안 실적이 국내 주택 입주물량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별다른 모멘텀을 찾기 어려웠지만, 올 들어 국내에 대규모 IDC가 신설되면서 수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엔씨에너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405억원, 영업이익은 81.8% 늘어난 24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최 수석연구원은 "IDC용 비상 발전기 부문의 실적 기대감과 함께 자회사들의 견고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지열냉난방업체 '지엔원에너지'는 지난해 수주한 청량리 재개발 사업 등의 수익인식이 올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네트워크 가상화 등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지엔씨에너지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로 이동통신사들의 IDC 증설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어 성장세는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내 지엔씨에너지의 자회사인 지엔원에너지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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