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하계 성수기 650만명 이용 전망
인천공항공사, 하계 성수기 650만명 이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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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공항 만전 기할 것"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동안 약 650만 명, 일평균 기준 21만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일평균 기준 역대 성수기 최다여객을 기록하게 된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동안 약 650만 명, 일평균 기준 21만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일평균 기준 역대 성수기 최다여객을 기록하게 된다. 

지금까지 성수기 기간 중 일평균 여객 최다 기록은 올해 설 연휴(2월1일∼2월7일)에 기록된 20만2060명이다. 

올해 하계성수기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8월18일까지로, 공사가 예상하는 인천공항 이용객은 650만3223명이다. 구체적으로 일평균 여객은 20만 9781명이 된다. 이는 지난해 동기(일평균 19만9202명) 대비 5.3%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8월 4일 여객 예측치는 22만6201명으로 올해 2월 2일 기록한 일일여객 역대 최다기록(22만5249명)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은 464만 7160명(일평균 14만9908명), 제2여객터미널의 경우 185만 6063명(일평균 5만9873명)의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하계성수기 기간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무결점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 개장하거나 연장운영하고 약 250명의 공사 특별근무인원과 약 330명의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여객들을 안내하고 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또한 출국 시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내반입 금지물품 보관서비스를 운영하고, 셀프백드롭.체크인 등 스마트서비스에 대한 안내도 진행된다.

기존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됐던 '여행가방 당일 택배 서비스'도 내국인 여객으로 대상을 확대해 운영된다. 인천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해 여객상황에 맞춰 경기도행과 지방행 노선버스 운영을 탄력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30일부터는 공항철도가 증편 운행된다. 

공사는 7568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해 총 4만110면의 주차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여객들이 많이 몰릴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하물 처리시설(BHS) 등 공항 주요시설을 포함해 기도실, 수유실, 유아시설 등 여객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시설점검을 완료하고 셔틀트레인 등 여객혼잡상황 발생에 대비한 비상훈련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국적항공사와 합동근무를 진행하고 항공기 운항관계자들과 운항정보를 적극 공유함으로써 항공기 운항 지연을 예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하계성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사는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하는 등 여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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