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Q 호실적···신작 모멘텀까지 시차 존재"-이베스트證
"컴투스, 2Q 호실적···신작 모멘텀까지 시차 존재"-이베스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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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컴투스에 대해 올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까진 다소 시차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은 1244억원, 영업이익은 3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15.5%, 22.6% 증가한 수준이고, 시장 추정치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진행한 서머너즈워의 이벤트 및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0% 중반대의 높은 매출 증가세를 시현했을 것"이라며 "이번 이벤트는 휴면 유저를 유입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실제 일간이용자수(DAU)가 20% 늘어나는 효과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서머너즈워 동향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까진 시차가 남아있다는 진단이다. 성 연구원은 "컴투스에서 기대 수준이 가장 높은 '서머너즈 워 MMORPG',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등은 올해 론칭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중심으로 실적도 안정적이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적이지만, 신작 모멘텀이 부재해 주가가 장기 소외 중"이라며 "신작 모멘텀이 작동할 만한 시기를 예의 주시하고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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