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속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p(0.05%) 하락한 2093.3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4.01P(0.19%) 내린 2090.35에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낙폭을 줄이며 반등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다시 돌아섰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2336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5억원, 1677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206억7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운수장비(-1.44%), 보험(-1.04%), 통신업(-0.87%), 종이목재(-0.59%), 섬유의복(-0.34%), 기계(-0.11%), 철강금속(-0.06%), 증권(-0.21%), 은행(-0.36%), 금융업(-0.50%)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전기전자(0.89%), 의약품(0.26%), 제조업(0.2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현대차(-1.12%), LG화학(-1.24%), 현대모비스(-2.57%), 신한지주(-0.76%), SK텔레콤(-0.58%), LG생활건강(-1.35%), NAVER(-1.22%)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2.08%), 삼성바이오로직스(0.87%) 등은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20곳, 하락종목 481곳, 변동 없는 종목은 93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72p(0.11%) 상승한 647.78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0.06P(0.01%) 내린 674.0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반등,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9%), 신라젠(1.12%), 헬릭스미스(4.23%), SK머티리얼즈(1.01%), 셀트리온제약(0.37%), 원익IPS(4.83%)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CJ ENM(-0.29%), 메디톡스(-0.72%), 펄어비스(-1.26%), 스튜디오드래곤(-0.74%) 등은 떨어졌다. 케이엠더블유는 보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