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팔자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81p(0.18%) 하락한 2090.5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01p(0.19%) 내린 2090.35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하락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77p(0.25%) 하락한 2만7154.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50p(0.62%) 내린 2976.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75p(0.74%) 하락한 8146.4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65% 내렸다. S&P500 지수는 1.23%, 나스닥은 1.18% 각각 하락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137억원, 161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홀로 299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58억7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운수장비(-1.25%), 금융업(-0.82%), 기계(-0.56%), 유통업(-0.16%), 철강금속(-0.24%), 건설업(-0.52%), 보험(-0.49%), 전기가스업(-0.23%), 증권(-0.50%), 화학(-0.44%)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현대차(-1.49%), LG화학(-1.11%), 현대모비스(-1.71%), 신한지주(-1.42%), SK텔레콤(-0.58%), LG생활건강(-0.60%), NAVER(-0.41%), KB금융(-1.54%)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78%), 셀트리온(0.54%), 삼성바이오로직스(3.13%)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454곳)이 상승종목(256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3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7p(0.26%) 내린 672.2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06p(0.01%) 하락한 674.0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CJ ENM(-0.69%), 메디톡스(-1.41%), 펄어비스(-0.66%), 케이엠더블유(-1.77%), 에스에프에이(-0.62%), 파라다이스(-0.95%), 에코프로비엠(-1.42%) 등은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9%), 신라젠(5.10%), 헬릭스미스(4.63%)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