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목동경기장서 유신고와 결승전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강릉고가 12년 만에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하자 동문·시민·재학생 등 1000여명이 상경 응원에 나서 화제다.
강릉고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6일 결승경기 관람 희망자 신청을 받아 버스로 단체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최종선 강릉고 교장은 “12년 만에 결승전에 올라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 동문들도 모두 고무돼 있다”며 “2016년 최재호 감독이 부임하면서 선수들의 실력이 부쩍 늘었고 강릉고 동문회도 연간 8000만~1억원을 지원해 주면서 단기간 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를 통해 강릉고의 멋진 역사와 신화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강릉고는 결승전 당일 현장 응원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을 위해 버스 1대를 대절하는 등 시민 동참을 당부했다.
강릉고 총동문회도 동문회 차원에서 강릉에서 버스 10대를 임차해 단체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재경·재춘천 등 지역별 동문회도 경기가 펼쳐지는 서울 목동 경기장에 합류, 1000여명의 응원단이 강릉고 야구부를 응원한다.
정상수 총동문회장은 “동문회에서 최선을 다해 모교 야구부를 지원하면서 후배들이 전국대회 결승 진출로 보답해 줘 너무 감사하다”며 “청룡기 야구 우승을 위해 강릉시민과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릉고는 광주일고와 제물포고를 7점 이상 차로 누르고 준결승전에서 개성고(옛 부산상고)를 제압, 결승에 진출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랑스런 강릉고 아자
홧~팅하여 우승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