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1 클래스 예선] '비트R&D' 조선희, 폴포지션···포디움 정상 "맛보고 싶다"'
[GT1 클래스 예선] '비트R&D' 조선희, 폴포지션···포디움 정상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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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레이스, JPWORKS)
GT1 클래스 예선 1위를 한 비트 R&D 조선희 선수. (사진=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3라운드에서 2위로 포디움에 오른 조선희(비트 R&D)가 GT1 클래스 4라운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총 20분간 진행된 예선에서 조선희는 6 랩째 베스트 랩을 기록했다.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4라운드 경기가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6일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다. 이에 앞서 5일 오후 18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한 가운데 GT클래스 예선이 펼쳐졌다.

예선은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GT클래스는 GT1과 GT2 통합전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3라운드까지 드라이버 순위는 정경훈(SK ZIC 비트알앤디)이 5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로 이동호(쿼트로 이레인레이싱/ 42점), 박규승(준피티드 레이싱/ 40점), 최광빈(원레이싱/ 33점), 오한솔(서한GP / 32점) 순으로 4라운드를 맞이했다. 

(사진=JPWORKS)
조선희 선수의 예선장면. (사진=JPWORKS)
(사진=슈퍼레이스, JPWORKS)
GT1 클래스 예선 2위를 한 오한솔 선수의 주행모습. (사진= JPWORKS)

오한솔은 핸디캡 웨이트(20kg)를 얹히고도 1 랩째 1분47초683를 기록하며 예선 초반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오한솔과 같이 핸디캡 웨이트 20kg를 얹힌 최광빈도 초반에 승부를 거는 듯 보였다. 여기에 핸디캡 웨이트 110kg의 정경훈도 가세하며 선두권 경쟁은 날씨만큼 뜨거워졌다.  

지난 3라운드 2위로 핸디캡 웨이트 50kg를 얹힌 조선희가 1분 47초 초반을 계속해서 끊으며 선전을 펼쳤지만 오한솔의 1분47초683의 기록은 쉽게 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를 하지않고 6랩까지 역주를 펼친 조선희는 마지막 6 랩에서 1분47초650을 끊으며 오한솔을 0.033초 앞서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 조선희는 1라운드 결승 10위, 3라운드 2위를 기록해 우승에 목말라 있다. 이번에 1위로 결승전에 올라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결승전이 나이트레이스로 치러진다는 변수가 그에게는 넘어야 할 큰 산이다. 어떻게 하면 야간 경기라는 변수를 넘기며 포디움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나이트레이스가 기다려진다.  

(사진=슈퍼레이스, JPWORKS)
1위를 차지한 조선희 선수의 주행모습. (사진=JP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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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를 차지한 오한솔 선수의 주행모습. (사진= JPWORKS)
(사진=슈퍼레이스, JPWORKS)
 GT1 예선 3위를 차지한 최광빈 선수의 주행모습. (사진=JPWORKS)

2위를 기록한 오한솔은 시즌 개막전 3위를 차지한 이후 그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4라운드 예선 2위로 상위권 그리드에 올라 다시금 포디움 입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오한솔은 조선희와 0.033초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최광빈과는 0.043초 앞서 있는 상황이다. 조선희, 오한솔, 최광빈의 레이스 성향을 감안했을 때 결승 초반부터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3위는 지난 3라운드 4위를 기록한 최광빈이 차지했다. 핸디캡 웨이트 20kg에도 최광빈은 2 랩째 1분 47초693의 기록을 낸 후 여유를 가지는 듯 보였다. 핸디캡 웨이트 110kg는 드라이버에게는 큰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그렇지만 정경훈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듯 2 랩째 1분48초283의 기록을 내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이며 4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1위 조선희와의 기록 차이는 0.633초 밖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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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1 클래스 2위 오한솔(왼쪽)과 최광빈 선수. (사진=슈퍼레이스)

그 뒤로 강진성(CJ로지스틱스 레이싱), 전대은(새안모터스포츠 레이싱), 이동호(쿼드로 이레인레이싱), 남기문(준피티드레이싱), 박성현(준피티드레이싱), 박석찬(비트 R&D)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GT2 클래스 예선에서는 4개 팀에서 7명의 드라이버들이 출전했다. 지난 3라운드 3위를 차지한 김성훈(라핀레이싱팀)이 1분52초755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잡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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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2 클래스 예선 1위를 차지한 김성환 선수.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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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2 예선 2위를 차지한 그릿모터스포츠의 이창우 선수.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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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2 예선 3위를 차지한 박원재 선수. (사진=슈퍼레이스)

지난 3라운드 2위로 실력을 뽐낸 이창우(그릿 모터스포츠)가 김성훈에 1.841초 뒤진 1분54초596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고 박원재(No.20, 그릿 모터스포츠)는 결승 3 그리드를 확정했다. 

그 뒤로 박희찬(다가스), 정용표(레퍼드레이싱), 홍성재(레퍼드레이싱), 강민서(다가스) 순으로 결승에 올랐다.  

CJ 슈퍼레이스 GT클래스(GT1, GT2)통합전 4라운드 결승전은 오후 8시 30분에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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