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유럽공장 가동 본격화로 안정적 성장 전망"-SK증권
"넥센타이어, 유럽공장 가동 본격화로 안정적 성장 전망"-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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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증권은 28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유럽공장 가동 본격화로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2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순우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894억원, 영업이익 485억원을 기록했다"며 "내수와 유럽 수요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이익기여도가 높은 미국에서의 성장과 신규 매출처를 확보한 아시아 지역 성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하는 체코공장의 성공적인 가동 판매 안정화가 중요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테스트를 시작한 체코 공장은 가동 이후에도 비용 반영으로 인해 당분간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물량이 증가되는 2020년부터 손익분기점(BEP)를 넘어서며 외형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교체용 타이어(RE) 생산만이 계획돼 있지만 현지 완성차업체로의 신차용타이어(OE) 수주가 확보된다면 빠른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물론 체코공장 가동으로 국내와 중국공장에서 대응하던 기존 유럽향(向) 물량에 대한 수요처 공백 우려는 존재한다"며 "하지만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중국산 타이어의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고, 1분기에 보여준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의 신규매출처 확보를 통해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2조10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5.3% 증가한 19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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