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칼, 델타항공 지분 매입 소식에 5%대 약세
[특징주]한진칼, 델타항공 지분 매입 소식에 5%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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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진칼이 델타항공의 지분 매입 소식에 하락세다.

21일 오전 9시49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2250원(5.57%) 하락한 3만8150원에 거래되며 나흘 만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440% 급증한 143만5121주, 거래대금은 558억24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삼성, 미래대우,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델타는 한진칼의 지분 4.3%를 매입했으며, 앞으로 지분을 1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KCGI에서 제시하는 자산재평가 혹은 경영 현실화를 일부 반영하고 있을 정도로 상승해 있는데, KCGI 측과 기존 오너일가와의 지분 격차가 좁혀질 수록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에 이번 델타의 4.3% 지분을 오너일가 우호지분으로 생각한다면 다시 격차가 벌어지므로 주가에 부정적인 해석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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