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문제 대화·협상 진전에 기여"…시진핑, 北노동신문 기고
"한반도문제 대화·협상 진전에 기여"…시진핑, 北노동신문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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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7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베이징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발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주석(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을 하루 앞둔 1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기고를 통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도록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방북을 앞두고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기고를 통해 관련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례적이다.

시 주석은 노동신문에 실린 기고문에서 "우리는 조선측 및 해당측들과 함께 의사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이 이룩되도록 공동으로 추동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친선을 계승하여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려는 아름다운 염원을 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국가방문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의사소통과 대화, 조율과 협조를 강화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측은 조선측이 조선반도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는 것을 지지하며 대화를 통하여 조선측의 합리적인 관심사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략적 의사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서로 배우면서 전통적인 중조친선에 새로운 내용을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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