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현대차와 수소전기열차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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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제작 완료···수소 트램 등 추가 개발
현대로템 CI.(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 CI.(사진=현대로템)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현대로템이 친환경 수소전기열차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로템은 10일 현대자동차 마북연구소에서 현대자동차와 수소전기열차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별도 기술협업조직을 구성해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로템은 수소전기열차 제작과 수소연료전지와 차량 간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개발 검증한다. 현대자동차는 기술개발을 위한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수소전기열차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이다. 또 변전소 등 급전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전력 인프라 건설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수소전기열차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의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수소전기트램, 수소전기전동차, 수소전기기관차 등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축적된 노하우와 연구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주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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